출처: 라포르시안(2017.01.18)
[기사원문] http://www.rapport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101542
국내 연구진이 한국에서 양극성 장애 유병률이 낮은 이유가 진단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게 적용돼 가벼운 양극성 장애가 진단에서 모두 배제되고 있는 점을 규명했다.
...공동 연구팀은 기존의 양극성 장애 진단기준이 한국에서는 지나치게 엄격한 것으로 보고, 기분장애설문지(Mood Disorder Questionnaire, MDQ)라는 도구를 이용해 총 3,013명을 대상으로 양극성 스펙트럼 장애의 유병률을 측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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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 양극성 스펙트럼 장애로 진단 가능한 사람이 한국 전체 인구의 4.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구권 국가의 양극성 장애 유병률(2~3%)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이런 종류의 통계 조사가 쉽지는 않겠지만, 간혹 관련 수치를 접할 때마다 국내 환자가 이것밖에 안 될까? 하는 의문이 들 때가 종종 있었는데 조금은 해소가 되었네요.
정신질환 관련 통계 자료가 더 광범위하고 현실에 가깝게 만들어지면 이쪽 질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바뀌고 환자의 치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